계란 난각번호 사육환경번호 초간단 확인방법(5초컷)
마트에 식재료 사러 갔을 때 항상 사는 달걀. 하지만 판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친환경, 무항생제, 동물복지이며 자연에 풀어놓은 닭이 낳은 달걀이라며 비싸기만 엄청 비쌀 때가 있어요. 가격이 차이가 나는 이유와 난각 번호 해석 방법과 사육환경 번호에 따라 어떤 점이 다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계란 난각번호??
계란, 달걀의 껍데기에 보면 각 알마다 숙자가 찍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난각 번호라 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여러 정보가 들어가 있어요.
아래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맨 앞의 4자리 숫자는 "산란일자 "입니다.
숫자를 보면 0330이라면, 3월 30일에 낳은 알이라는 뜻입니다.
중간에 있는 5자리 문자는 생산자 고유번호입니다.
마지막 1자리는 사육환경 번호이며, 사육환경에 따라 4가지로 나눠지게 됩니다.
- 1번: 방사사육
- 2번: 축사 내 평사
- 3번: 개선 케이지
- 4번: 기존 케이지
이 마지막 환경 번호에 의해 달걀 판매 가격 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좋은 환경에서 스트레스가 없이 자란 닭의 달걀 같은 경우는 품질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닭 한 마리의 사육 환경 면적 기준을 알려드립니다.
- 1. 방사사육: 방목장 내 자유로운 이동- 1m²/마리, 1 마리/m²
- 2. 축사 내 평사: 축사 내 자유로운 이동- 0.1 m²/마리, 9 마리/m²
- 3. 개선 케이지: 이동 없음- 0.075 m²/마리, 13 마리/m²
- 4. 기존 케이지: 이동 없음- 0.05 m²/마리, 20 마리/m²
따라서 맨 뒤의 숫자가 1에 가까울수록 좋은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알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숫자 1에 해당되는 계란은 정말 가격이 비싸네요. 대형 마트에서 보면 달걀 하나당 500원이 넘어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최근 달걀 공급이 부족해 그런 영향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매우 비싼 달걀입니다.
1번, 2번을 먹어보게 되면 확실히 사육 번호 3번 또는 4번의 달걀은 품질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달걀 껍데기부터 두께가 다른데, 3, 4번은 그냥 툭하면 깨지는 반편에 1, 2번은 두꺼워 세게 두드려야 깨지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만큼 튼튼한 닭이 낳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계란 등급
계란에는 중량 규격과 품질에 대한 등급이 있습니다.
▶ 중량 규격 5등급
- 왕란: 68 g 이상
- 특란: 60~68 g
- 대란: 52~60 g
- 중란: 44~52 g
- 소란: 44 g 미만
▶ 품질 4등급 (1+, 1, 2, 3)
- 외관 판정
- 투광 판정
- 할란판정
- 중량 판정
유정란, 무정란, 영양란?
유정란, 무정란, 영양란이란 단어도 들어보셨나요? 각각 의미가 다르니 한번 의미를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 유정란: 암컷의 체내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되어 낳은 알로써 일정기간 품거나 부화기에 넣으면 병아리가 됩니다.
- 무정란: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낳은 알이며 부화가 되지 않습니다.
- 영양란: 사람의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추가한 계란으로써 유황, 목초와 같은 재료를 사료에 넣어 키운 닭이 낳은 알입니다.
마치며
달걀에 쓰여있는 10자리 숫자 난각 번호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렸습니다. 마트에서 장 볼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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